푸르덴셜투자증권은 12일 한국타이어가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푸르덴셜 유영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 및 광고비 지출 증가가 실적에 부정적이나, 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 훼손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연결기준 EBITDA의 증가와 헝가리 공장의 정상 가동으로 올해는 연결기준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헝가리 공장의 초기 가동 비용에 따른 지분법 평가 손실에도 불구하고 2007~2010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22.7%에 이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2008년 예상 PER가 11.4배에 불과하다는 것은 저평가된 상태라는 지적이다.

목표가는 2만1900원을 지속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