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전날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 대비 7.64P(1.21%) 오른 637.5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소폭 반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과 1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8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과 통신서비스,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비금속만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NHN이 사흘만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다음네오위즈, CJ인터넷 등도 동반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자회사인 G마켓의 지분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인터파크가 10%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LG텔레콤, 메가스터디, 태웅, 아시아나항공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저평가된 진주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삼현철강이 상한가로 직행했고, 최대주주 변경 기대감에 프로제도 가격 제한폭까지 지솟았다.

반면 모빌탑은 대표이사 횡령설에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이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689개로 하락 종목 수 246개를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