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재테크] 카드 한장으로 자동차 싸게 굴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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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ㆍ차값 할인에 엔진오일 무료교환까지
유가의 고공 행진으로 기름값을 비롯한 자동차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카드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카드사들은 특정 브랜드의 주유소뿐 아니라 모든 주유소에서 기름값을 똑같이 깎아 주는 카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또 엔진오일 교환이나 타이어 펑크 수리를 무료로 해 주는 카드들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런 카드를 잘만 쓰면 1만원(연회비)으로 자동차 운영비 수십만원을 줄일 수 있다.
◆모든 주유소에서 할인
대부분의 주유 할인카드는 특정 정유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기름이 바닥 나 급한 마음에 근처 아무 주유소에서 서둘러 기름을 넣었다가는 주유 카드가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이런 불편을 덜기 위해 카드사들은 SK,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4대 정유사에서 모두 할인되는 카드를 내놓고 있다.'씨티 리볼빙 비자카드'와 '비씨 초이스 오일카드'가 대표적이다.이런 카드들은 기름값의 2~4%를 깎아 준다.이 할인율은 LPG에도 똑같이 적용돼 LPG 차량 소유자들에게도 유용하다.'현대카드 S'는 주말 주유시 ℓ당 8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카드 많이 쓰면 추가 서비스
비씨 초이스 오일카드는 카드 사용액이 많은 회원들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이 카드로 3개월간 150만원 이상 쓰면 2만5000원 상당의 엔진 룸 및 기화기 세척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또 1200여개 마스타자동차관리㈜ 직영 정비점에서 20개 항목의 정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아웃백과 씨즐러 등 주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쓸 수 있는 1만원권 할인 쿠폰도 연 3회 제공된다.'비씨 쇼킹세이브 카드'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ℓ당 80원을 적립해 주고 이용 금액에 따라 통신 요금도 최고 35% 할인해 준다.
◆엔진오일 무료 교환
자동차 정비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카드들도 많다.'GS칼텍스 스마트 세이브 KB카드'와 'SK 스마트 KB카드'는 직전 3개월간 월평균 결제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엔진 오일을 무료로 교환해 주고 차량 점검을 무상으로 해 준다.타이어 펑크 수리도 무료다.
우리은행의 '마스타 자동차카드'는 39가지에 달하는 차량 세부 점검 및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카드만 있으면 자동차 보험 가입시 긴급출동 서비스를 추가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N스피드메이트 카드'도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연 1회에 한해 엔진 오일을 무료로 교환해 주며 '롯데 메가포인트 카드'는 스피드메이트에서 1만원에 엔진 오일을 바꿔 준다.'삼성 오일&세이브 카드'는 스피드메이트와 애니카랜드 등에서 엔진오일 교환 가격을 1만5000원 할인해 주고 '외환 GS칼텍스 스마트카드'는 8000원에 엔진오일 교환과 엔진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신한 탑스오토 뉴플래티늄 카드'는 교통상해 후유장애시 5000만원이 보장되는 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며 엔진 오일도 1년에 한 번 무료로 교환해 준다.
◆자동차값 할인
신차를 살 때 카드를 활용하면 차값을 할인받는다.'현대카드 M'은 현대ㆍ기아차 구입시 최대 200만원까지 카드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가족들이 쌓은 포인트도 합산해 사용할 수 있다.또 차값을 할인받은 뒤 본인이 쌓은 카드 포인트로 상환하는 '선 포인트 제도'를 이용해도 초기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KB 포인트리 카드'와 '우리파이낸셜 오토 플러스 카드' 회원들은 신차 구매시 최대 50만원까지 선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다.36개월 동안 카드 포인트와 현금으로 갚아 나가면 된다.
삼성카드는 취급 수수료가 없는 '자동차 카드할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2500만원짜리 자동차를 구입할 때 취급 수수료와 차량근저당 설정비 등 90여만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삼성카드 측 설명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유가의 고공 행진으로 기름값을 비롯한 자동차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카드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카드사들은 특정 브랜드의 주유소뿐 아니라 모든 주유소에서 기름값을 똑같이 깎아 주는 카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또 엔진오일 교환이나 타이어 펑크 수리를 무료로 해 주는 카드들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이런 카드를 잘만 쓰면 1만원(연회비)으로 자동차 운영비 수십만원을 줄일 수 있다.
◆모든 주유소에서 할인
대부분의 주유 할인카드는 특정 정유사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기름이 바닥 나 급한 마음에 근처 아무 주유소에서 서둘러 기름을 넣었다가는 주유 카드가 제 역할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이런 불편을 덜기 위해 카드사들은 SK,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4대 정유사에서 모두 할인되는 카드를 내놓고 있다.'씨티 리볼빙 비자카드'와 '비씨 초이스 오일카드'가 대표적이다.이런 카드들은 기름값의 2~4%를 깎아 준다.이 할인율은 LPG에도 똑같이 적용돼 LPG 차량 소유자들에게도 유용하다.'현대카드 S'는 주말 주유시 ℓ당 8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카드 많이 쓰면 추가 서비스
비씨 초이스 오일카드는 카드 사용액이 많은 회원들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이 카드로 3개월간 150만원 이상 쓰면 2만5000원 상당의 엔진 룸 및 기화기 세척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또 1200여개 마스타자동차관리㈜ 직영 정비점에서 20개 항목의 정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아웃백과 씨즐러 등 주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쓸 수 있는 1만원권 할인 쿠폰도 연 3회 제공된다.'비씨 쇼킹세이브 카드'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ℓ당 80원을 적립해 주고 이용 금액에 따라 통신 요금도 최고 35% 할인해 준다.
◆엔진오일 무료 교환
자동차 정비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카드들도 많다.'GS칼텍스 스마트 세이브 KB카드'와 'SK 스마트 KB카드'는 직전 3개월간 월평균 결제 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엔진 오일을 무료로 교환해 주고 차량 점검을 무상으로 해 준다.타이어 펑크 수리도 무료다.
우리은행의 '마스타 자동차카드'는 39가지에 달하는 차량 세부 점검 및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 카드만 있으면 자동차 보험 가입시 긴급출동 서비스를 추가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N스피드메이트 카드'도 전국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연 1회에 한해 엔진 오일을 무료로 교환해 주며 '롯데 메가포인트 카드'는 스피드메이트에서 1만원에 엔진 오일을 바꿔 준다.'삼성 오일&세이브 카드'는 스피드메이트와 애니카랜드 등에서 엔진오일 교환 가격을 1만5000원 할인해 주고 '외환 GS칼텍스 스마트카드'는 8000원에 엔진오일 교환과 엔진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신한 탑스오토 뉴플래티늄 카드'는 교통상해 후유장애시 5000만원이 보장되는 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며 엔진 오일도 1년에 한 번 무료로 교환해 준다.
◆자동차값 할인
신차를 살 때 카드를 활용하면 차값을 할인받는다.'현대카드 M'은 현대ㆍ기아차 구입시 최대 200만원까지 카드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가족들이 쌓은 포인트도 합산해 사용할 수 있다.또 차값을 할인받은 뒤 본인이 쌓은 카드 포인트로 상환하는 '선 포인트 제도'를 이용해도 초기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다.'KB 포인트리 카드'와 '우리파이낸셜 오토 플러스 카드' 회원들은 신차 구매시 최대 50만원까지 선 포인트를 이용할 수 있다.36개월 동안 카드 포인트와 현금으로 갚아 나가면 된다.
삼성카드는 취급 수수료가 없는 '자동차 카드할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2500만원짜리 자동차를 구입할 때 취급 수수료와 차량근저당 설정비 등 90여만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삼성카드 측 설명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