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은 다이렉트뱅킹 고객에 한정해 판매했던 최저 연 5.99% 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을 12일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대출금리는 연 5.99~7.02%(1월 말 기준)로 은행권 최저 수준이며 금리는 1개월마다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에 연동돼 변동된다.현재 HSBC 창구에서 파는 3개월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가 최저 연 6.19%부터 시작하는 점을 감안하면 약 0.2%포인트가량 낮은 것이다.

다만 최저 연 5.99%의 대출금리를 받으려면 조건이 까다롭다.△최초대출금액 5억원 이상 △연소득 1억원 이상 △담보가액(감정가 기준) 10억원 이상 및 설정비를 고객이 부담하는 경우에 적용된다.

대출대상은 만 21~65세 개인으로 대출한도는 투기지역 여부,DTI 적용여부,담보가액,주택종류,대출기간 등에 따라 담보가액의 최고 40%~60% 이내에서 차등적용한다.대출기간은 3년 ~ 30년이다.HSBC는 세계 네트워크를 통한 낮은 조달비용을 토대로 5000억원 규모로 판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