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후원하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포럼 2008'이 13~15일 3일간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창조적인 정부,성장하는 기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주요국 대사급 외교사절,각 지방단체장,학계 및 사회.문화계 인사 등 500여명이 참여해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해법을 모색한다.


이번 포럼에는 선진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에서 실제로 혁신의 틀을 짜고 주도했던 실무 경험자들이 대거 발표에 나서고 참석자들과 토론을 갖는다.세계 최대 컨설팅 기업 IBM의 전략을 총괄하는 브루스 해럴드 전략.마케팅 부문 총괄 대표,세계 최대 온라인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 창립자 지미 웨일스 등이 연설을 한다.또 마케팅 부문 석학인 라즈 시소디아 벤틀리대 교수가 사랑받는 기업의 조건에 대한 강연을 펼친다.

일본 고이즈미 내각에서 혁신 사령탑 역할을 맡았던 다케나카 헤이조 전 총무상은 이번 포럼에서 일본 정부구조 개혁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새 정부 측에서는 강만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와 추부길 당선인 비서실 정책기획팀장이 참석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