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비상사태 선포 … 피습 대통령 수일이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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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는 대통령과 총리의 피습 사건 발생 직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2일 보도했다.
빈센테 구테레스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영TV를 통해 "11일 자정을 기해 48시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비상사태 아래서는 오후 8시부터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가 실시되고 모든 시위가 금지된다.경찰은 영장 없이 수색과 체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구테레스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가가 비상 상황에 놓여 있다"며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반군에게 기습을 당한 주세 라모스-오르타 대통령의 총상은 아주 심각하며 현재 호흡보조장치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모스-오르타 대통령은 11일 피격 직후 수도인 딜리에 있는 호주군 야전병원에서 1차 수술을 받은 후 호주 다윈에 있는 '로열 다윈' 병원으로 후송돼 세 시간에 걸쳐 2차 수술을 받았다.이 병원의 렌 노타로스 박사는 "대통령의 총상이 극도로 심각하지만 (수술 후)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수일이 고비"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빈센테 구테레스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영TV를 통해 "11일 자정을 기해 48시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밝혔다.비상사태 아래서는 오후 8시부터 오전 6시까지 통행금지가 실시되고 모든 시위가 금지된다.경찰은 영장 없이 수색과 체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구테레스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가가 비상 상황에 놓여 있다"며 국민의 협조를 당부했다.한편 반군에게 기습을 당한 주세 라모스-오르타 대통령의 총상은 아주 심각하며 현재 호흡보조장치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모스-오르타 대통령은 11일 피격 직후 수도인 딜리에 있는 호주군 야전병원에서 1차 수술을 받은 후 호주 다윈에 있는 '로열 다윈' 병원으로 후송돼 세 시간에 걸쳐 2차 수술을 받았다.이 병원의 렌 노타로스 박사는 "대통령의 총상이 극도로 심각하지만 (수술 후) 안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수일이 고비"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