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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 연초부터 수주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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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대형 유조선 5척 계약 … 올들어 총 12억달러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들어 한 달여 만에 12억달러 넘는 선박 주문을 따 내며 순항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12일 오만 국영 해운회사와 5척의 31만8000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건조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이번 수주액은 7억7000만달러로 1월 수주액(5억달러)을 합치면 올 들어서만 벌써 12억7000만달러의 주문을 받아냈다.

    대우조선해양은 전통적으로 1~2월은 선박 주문이 뜸한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최근 수주 호조세를 감안할 때 올해 수주 목표인 175억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될 예정으로 바닥을 두 겹으로 처리한 '이중 선체' 구조로 제작된다.인도 예정 시점은 2012년 4월이다.길이는 333미터,폭은 60미터로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싣고 16.5노트(시속 30.5Km)로 운항할 수 있다.200만 배럴은 한국의 하루 평균 원유 소비량과 맞먹는 규모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원유 유출 사고 등으로 최근 유조선 운항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이중 선체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상대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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