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3일 LG에 대해 자회사들의 실적호조세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현재 주가흐름은 과매도권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4500원을 유지했다.

김용식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LG전자와 LG화학 등 자회사의 실적호조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3.7% 증가한 880억원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수준을 보였다"면서 "이 같은 실적으로 볼 때 현 주가흐름은 과매도권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시트는 또 "올해 주요 자회사들의 사업전망 역시 긍정적이어서 지난해 지분법이익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 예상지분법이익은 2007년 실적을 넘어서는 1조1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