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4Q실적 다소 실망스러운 수준..목표가↓-신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신영증권은 13일 강원랜드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다소 실망스러웠다며 목표가를 기존 2만82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4.3% 하향조정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다소 엇갈렸다"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43%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28% 감소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승률 상승과 비용 감소로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회성 비용(정선군에 태백.정선에서 강원랜드까지의 진입도로 비용 463억원 기부체납)의 발생에 따라 감소했다는 평가다.
그는 "4분기 실적이 당사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스키장 개장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의 배팅 수준을 반영하는 Drop은 전년동기대비 5%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강원랜드의 2008년~2009년 실적이 현재 예상한 것보다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는 현재 공급이 부족한 게임테이블을 증설할 가능성이 높고 2008년과 2009년 중 슬롯머신도 배팅액이 높은 비디오머신으로 대거 교체, 향후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산업의 특성상 펜더멘털이 경기변동에 둔감하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다소 엇갈렸다"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43%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28% 감소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승률 상승과 비용 감소로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회성 비용(정선군에 태백.정선에서 강원랜드까지의 진입도로 비용 463억원 기부체납)의 발생에 따라 감소했다는 평가다.
그는 "4분기 실적이 당사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스키장 개장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의 배팅 수준을 반영하는 Drop은 전년동기대비 5%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강원랜드의 2008년~2009년 실적이 현재 예상한 것보다 높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강원랜드는 현재 공급이 부족한 게임테이블을 증설할 가능성이 높고 2008년과 2009년 중 슬롯머신도 배팅액이 높은 비디오머신으로 대거 교체, 향후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많다"고 전했다.
이어 "산업의 특성상 펜더멘털이 경기변동에 둔감하다는 점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