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이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면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전 9시 12분 현재 동양제철화학은 전일대비 5.75%(1만6000원) 오른 2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제철화학은 전날 독일의 도이체솔라에 태양전지 핵심원료인 폴리실리콘을 4804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금액의 공급계약”이라며 “폴리실리콘 시제품의 품질 문제와 관련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 시킬 수 있으며, 추가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6번째 장기공급 계약 체결로 폴리실리콘 상업생산에 대한 성공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태양광발전 산업의 동반성도 기대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삼성증권은 “이번 계약으로 동양제철화학이 글로벌 메이저로 발돋움하게 됐으며, 고객 기반이 세계주요 웨이퍼/전지업체로 확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연이은 장기공급계약으로 최근 주가가 회복중이나 아직 폴리실리콘 사업가치에 대한 평가가 덜 반영됐다”며 “향후 빠르게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