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저녁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에는 오는 18일부터 '못된사랑' 후속으로 방송될 '싱글파파는 열애중'의 주인공들인 오지호, 허이재, 강성연이 출연했다.


큰 눈매에 팔색조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강성연은 이날 자신의 이상형의 연예인으로 지진희를 꼽았다.

영화 '수'를 함께 찍었던 강성연은 촬영당시 지진희가 좀 자야겠다는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잠이 드는가 하면 일어나자 마자 "밥먹자"와 동시에 밥을 먹고 기다리는 시간이 아무리 길어도 단 한먼도 화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곰'같은 사람이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신정환, 이휘내, 탁재훈 등 MC들이 오지호에 대한 강성연의 생각을 묻자 오지호는 ""강성연은 느끼한 남자를 정말 싫어하더라. 나중에 강성연과 친해지고 난 뒤 강성연이 나에게 '나 예전에 너 느끼하게 생겨서 싫어했었다'고 말했다"고 밝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허이재는 평소 탁재훈의 팬이었노라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컨츄리꼬꼬' 시절 당시 함께 활동했던 신정환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허이재는 "탁재훈의 결혼 소식을 들었을때 너무 힘들었다. 오빠 좋아하면 힘들어진다"는 깜찍 고백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좋아하던 탁재훈의 팬클럽을 들기 위해 알아보다 "월 회비가 3만원이라는 말에 포기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