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실종 어린이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 … 범인은 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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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울산에서 실종된 우영진군의 시신이 12일 오후 경북 경주시 내남면 외동마을 인근 논두렁의 폐드럼통 안에서 발견됐다.
우군은 계모 오모씨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울산남부경찰서는 12일 계모 오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수색작업을 벌여 우군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오씨를 상대로 살해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이르면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평소에도 우군을 학대해 오던 오씨가 실종 신고를 내기 전날인 5일 저녁 말을 듣지 않는 다는 이유로 우군을 폭행했고, 화장실에서 구토 후 잠이 든 우군은 다음날 깨어나지 못한채 숨졌다는 것이다.
이에 계모 오씨는 우군이 숨지자 이날 오전 남동생(26)을 불러 시신 처리 문제를 의논했으나 동생이 도움을 주지 않자 우군의 시신을 종이박스에 담아 숨긴 뒤 폐드럼통에 시신을 넣고 인근 주유소에서 구입한 휘발유를 부은 다음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잔인한 범행을 저지른 오씨는 이같은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버젓이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며 실종신고을 낸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어린이를 살해한 혐의로 계모 오 모 씨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우군은 계모 오모씨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울산남부경찰서는 12일 계모 오씨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고 수색작업을 벌여 우군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오씨를 상대로 살해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이르면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평소에도 우군을 학대해 오던 오씨가 실종 신고를 내기 전날인 5일 저녁 말을 듣지 않는 다는 이유로 우군을 폭행했고, 화장실에서 구토 후 잠이 든 우군은 다음날 깨어나지 못한채 숨졌다는 것이다.
이에 계모 오씨는 우군이 숨지자 이날 오전 남동생(26)을 불러 시신 처리 문제를 의논했으나 동생이 도움을 주지 않자 우군의 시신을 종이박스에 담아 숨긴 뒤 폐드럼통에 시신을 넣고 인근 주유소에서 구입한 휘발유를 부은 다음 불을 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잔인한 범행을 저지른 오씨는 이같은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버젓이 '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며 실종신고을 낸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어린이를 살해한 혐의로 계모 오 모 씨에 대해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