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는 13일 2007년 매출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약 38.4% 상승한 79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7%와 69.7% 증가한 113억원, 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기능성 신제품 매출호조에 따른 거래선 확대 및 신규 디스플레이 생산기지의 생산량 증대에 따른 것으로, 특히 윈도우 사업부 문의 IR필름, 안전필름 등의 고기능성 신제품이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매출 상승을 견인한 일등공신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상보 관계자는 "31년 기술 노하우로 디스플레이, 윈도우, 미디어, 인더스트리 등 4개의 안정적인 성장 사업군 확보와 함께, 특히 디 스플레이 핵심분야인 기초소재를 직접 제작해 국산화 하는 등 차별화 전략이 시장에서 통했다"고 말했다.

김상근 상보 대표는 "고기능성 신제품을 중심으로 신규 거래처가 빠르게 증대되고 있고, 자체기술로 개발한 프리즘 복합시트 및 원천소재까지 국산화하면서 해외물량 역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 같은 생산량 증대에 따른 신규 생산라인의 안정적인 양산에 힘입어 올해도 원활한 물량공급과 품질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