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이 지난 12일 신흥증권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그룹 내 지분참여 업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2분 현재 현대차가 전날보다 700원(0.87%) 내린 6만8400원으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기아차(-0.5%), 현대모비스(-1.34%) 등 지분참여 계열사들의 주가가 하락세다. 다만 현대제철만 전날보다 2.96% 올라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전날 신흥증권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인수에는 현대차를 비롯한 그룹의 5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현대.기아차그룹은 신흥증권 전체 주식의 29.76%에 해당하는 345만5천89주를 인수하게 된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향후 신흥증권을 통한 금융서비스 확대 및 그룹내 금융경쟁력 강화 등 시너지 효과 감안시 조기 경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