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연금관리공단은 오는 14일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해외투자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사학연금은 해외투자의 효율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에 진출해 있는 16개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제안서를 받아 지난해말 골드만삭스운용과 ING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사학연금측은 "이번 MOU 체결로 해외투자 부문의 수익률을 제고하는 한편 해외 선진 운용기법 및 정보의 상호 교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위탁 교육훈련 등을 통해 공단의 자산운용 체계를 선진화하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문인력과 시장정보, 네트워크 등 해외투자를 위한 인프라 구축이 취약한 상황에서 해외 유수의 투자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자산운용 체계를 한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