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난립 현상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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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분기 한국의 펀드 산업 순자산이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펀드당 순자산 규모는 하위권에 머물러 펀드 난립 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2007년 3분기 한국 펀드 산업 순자산은 3304억달러로 전분기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간접 펀드를 기준에서 제외할 경우 전분기대비 13% 증가해 인도(29.8%), 헝가리(15.6%), 파키스탄(14.4%)에 이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채권형과 혼합형, MMF의 비중은 줄어들었으나 주식형 펀드의 비중은 37.5%로 전분기 29.6%에 비해 늘어났다.
하지만 국내 펀드수는 여전히 다른 국가에 비해 월등히 높고 펀드당 순자산 규모는 작아 질보다 양적인 성장을 했다는 지적이다.
3분기 한국의 펀드수는 8662개로 전분기 8797개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미국 8021개, 일본 2925개, 영국 2125개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당 순자산 규모는 3814만달러로 미국 14억8000만달러, 일본 2억4000만달러, 영국 4억4000만달러와 비교해 격차가 컸다. 전체 펀드 순자산 규모는 중국, 스페인, 독일에 이어 15위를 기록했으나 펀드당 순자산 규모 기준으로는 35위에 머물러 자투리 펀드의 난립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13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2007년 3분기 한국 펀드 산업 순자산은 3304억달러로 전분기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간접 펀드를 기준에서 제외할 경우 전분기대비 13% 증가해 인도(29.8%), 헝가리(15.6%), 파키스탄(14.4%)에 이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채권형과 혼합형, MMF의 비중은 줄어들었으나 주식형 펀드의 비중은 37.5%로 전분기 29.6%에 비해 늘어났다.
하지만 국내 펀드수는 여전히 다른 국가에 비해 월등히 높고 펀드당 순자산 규모는 작아 질보다 양적인 성장을 했다는 지적이다.
3분기 한국의 펀드수는 8662개로 전분기 8797개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미국 8021개, 일본 2925개, 영국 2125개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당 순자산 규모는 3814만달러로 미국 14억8000만달러, 일본 2억4000만달러, 영국 4억4000만달러와 비교해 격차가 컸다. 전체 펀드 순자산 규모는 중국, 스페인, 독일에 이어 15위를 기록했으나 펀드당 순자산 규모 기준으로는 35위에 머물러 자투리 펀드의 난립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