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증권사는 외화 수납업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외화예금을 갖고 해외 주식에 투자하고자 할 경우라도 외화로 직접 투자하지 못하고 외화를 원화로 환전한 후 증권사를 방문해 외화로 다시 환전해야만 투자할 수 있다고 신한은행은 설명했다.또 해외 주식을 팔고 난 뒤에 받는 외화는 외화로 보유하지 못하고 다시 원화로 환전해야만 하는 등 재투자 시에 이중으로 환전에 따른 거래 비용을 지출해야 했다.
신한은행은 이 상품에 가입하면 은행에서 쉽게 계좌를 개설해 외화를 그대로 투자할 수 있으며,외화→원화→외화로 재환전할 필요가 없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은 우선 미국과 홍콩 중국에 투자하는 고객들을 위해 미 달러화와 홍콩 달러화로 예금을 받고 조만간 일본 엔화,베트남 동화,인도네시아 루피아화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개인 고객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