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대문경찰서는 13일 숭례문을 전소시킨 혐의로 채모씨(6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영장 발부 여부는 14일 오전 중 결정난다.

경찰은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폐쇄회로(CC)TV 분석,통신 추적 등을 통해 숭례문 방화는 채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잠정 결론내렸다.

채씨에 대한 조사가 일단락되면서 관계기관 및 업체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경찰은 이날 "관할 지자체인 중구청,문화재청,소방당국,경비업체 등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해 위법 사실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