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주식시장이 반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하루만에 하락 반전한 가운데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새로운 종목들에 눈을 돌렸다.

신흥증권과 NI스틸로 수익률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현대증권의 최관영 연구원은 이날 남해화학 1500주를 새로 사들였다.

CJ투자증권 류대희 차장이 지난 1월초 매매해 10% 가량의 수익을 남겼던 남해화학은 이달초 또 한차례 급등세를 보였다 최근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고 있다.

비료값 상승과 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남해화학은 외국인들의 관심도 집중되면서 작년말 1%에도 미치지 못했던 외국인 보유 비중이 두달여만에 5%를 넘어서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의 비료수출 관세 부과 등으로 비료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남해화학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하고 있다.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던 동부증권의 최성호 차장은 삼성증권을 신규로 매수했다.

이날 대우증권은 올해 3월 결산법인들의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삼성증권을 유망주 중 하나로 추천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의 정훈석 연구원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마감 동시호가를 이용해 제일모직과 한솔제지를 일부 더 팔고 고려아연을 좀 더 사들였다.

제일모직과 한솔제지의 주가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고려아연은 비철금속 가격 움직임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의 장대규 차장은 주가 하락을 이용해 이수화학을 추가 매수했고, CJ투자증권 류대희 차장은 휴온스 보유 수량을 늘렸다.

하나대투증권의 이승주 팀장은 에스제이윈텍을 처분해 4% 가량의 차익을 남긴 가운데 알에프세미와 오디텍 등 보유 물량의 비중을 확대했다.

한화증권의 이현규 차장은 최근 단기매매 비중을 다소 줄인 가운데 가격이 오른 종목들에 대한 차익실현을 병행하고 있다.

남아있던 신흥증권을 매입가보다 20% 높은 가격에 전량 처분했고, 전날 매수했던 SK증권도 산 가격보다 높은값에 내다팔았다.

반면 단기 차익을 노리고 오전 중 매입했던 동국실업과 STX팬오션은 각각 3%와 5%의 손실을 입고 매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