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모델 이파니가 아닌 한 남자의 아내 이파니로 봐주세요”


플레이 보이 모델 이파니가 모델이 아닌 주부로서의 매력을 과시했다.

결혼 2년차 주부인 이파니는 14일 방송되는 캐이블 채널 Mnet '이특의 러브 파이터(연출:신상규, 정정훈PD)'에 패널로 출연, 모델이 아닌 평범한 가정 주부 이파니의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2006년 제1회 한국 플레이 보이 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이파니는 같은해 9월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었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21살.

이파니는 결혼 후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변함없는 S라인 몸매를 뽐내며 연예 오락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다.

이미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는 등 부부간의 애정을 과시해 왔다.

이특의 러브 파이터에 출연한 그녀는 첫 사랑을 잊지 못하고 있는 남자 친구 때문에 속상하다고 말하는 한 일반 여성 출연자에게 “만약 내 남편의 첫 사랑이라고 말하는 여자가 남편을 잊지 못해 연락을 해 왔다면 나는 가만있지 않았을 것이다” 며 여성 출연자에게 힘을 실어 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남편 있는 주부의 마음은 주부 만이 안다며 프로그램 녹화 내내 열정적으로 일반 출연자들의 대변인이 돼 열변을 토하기도 했는데.

급기야 함께 패널로 출연한 개그맨 안상태, 가수 성은, 헤비포터로부터 ‘오늘은 이파니씨의 활약이 대단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신상규 PD는 “아마 패널로 결혼하신 분이 출연을 하게 된 건 처음인 거 같다”며 “보통은 일반 출연자들의 연애 다툼에 잘 끼지 못하는데 반해 오늘 이파니씨는 패널로 그 역할을 톡톡히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파니가 패널로 출연한 이특의 러브 파이터는 오는 14일 목요일 저녁 6시 음악&버라이어티 채널 Mnet에서 방송한다.

<이특의 러브 파이터>는 사랑의 갈등을 겪고 있는 젊은 연인들을 스튜디오로 불러 사랑과 갈등에 대해 유쾌하고 허심탄회하게 설전을 벌이를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특은 이 프로그램의 단독 MC로, 출연한 일반 커플들의 중재자로 나서 젊은 연인들이 예쁜 사랑을 할 수 있도록 조언을 주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