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船보다 컨테이너船에 관심을"…벌크선운임지수 반등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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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크선운임지수(BDI)가 최근 들어 급반등하고 있지만 벌크선사보다 컨테이너선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3일 컨테이너선사인 한진해운은 7.11% 오른 3만5400원에 장을 마쳤다.나흘 만의 반등이다.현대상선도 사흘 만에 1.92% 상승하며 3만7100원을 기록했다.벌크선사인 대한해운과 C&상선은 각각 0.61%,1.48% 올랐고 STX팬오션은 2.99% 하락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BDI가 저점을 찍고 일단 7000선은 넘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벌크선사도 수송량 증가 기대감이 들지만 전망은 컨테이너선사가 더 좋다"며 한진해운을 추천했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위원도 "BDI가 오름세를 탔지만 내년 벌크선 공급이 늘고 여름 비수기에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며 "미국 경기 위축 우려와 유가 상승에도 운임이 예상보다 덜 빠진 컨테이너선사가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13일 컨테이너선사인 한진해운은 7.11% 오른 3만5400원에 장을 마쳤다.나흘 만의 반등이다.현대상선도 사흘 만에 1.92% 상승하며 3만7100원을 기록했다.벌크선사인 대한해운과 C&상선은 각각 0.61%,1.48% 올랐고 STX팬오션은 2.99% 하락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BDI가 저점을 찍고 일단 7000선은 넘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 긍정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벌크선사도 수송량 증가 기대감이 들지만 전망은 컨테이너선사가 더 좋다"며 한진해운을 추천했다.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위원도 "BDI가 오름세를 탔지만 내년 벌크선 공급이 늘고 여름 비수기에 투자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며 "미국 경기 위축 우려와 유가 상승에도 운임이 예상보다 덜 빠진 컨테이너선사가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