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효과'는 없었다.13일 코스피지수는 11.51포인트(0.70%) 내린 1631.78로 마감됐다.

전날 워런 버핏이 지방채에 대한 재보증을 제안했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상승하자 이에 영향받아 장 초반은 1% 이상 강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보이면서 하락세로 반전했다.특히 외국인은 2581억원을 순매도하며 나흘째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운수창고(1.09%) 음식료(0.07%) 업종만 올랐을 뿐 의료정밀(-2.59%) 전기가스(-2.09%) 증권(-1.95%) 등 전업종이 하락했다.

한국전력(-1.41%) SK텔레콤(-1.56%) 현대차(-2.17%) 하이닉스(-1.71%) 등이 내린 반면 삼성전자는 0.17% 상승했다.올해 LCD 업황 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LG필립스LCD(0.24%)와 자회사와 합병 모멘텀이 있는 KT(1.63%)도 강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이 2.78% 오른 반면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은 각각 2.92%,4.29% 내렸다.효성그룹이 인수 발표를 한 진흥기업은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4일째 상한가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