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밭 망치는 김여사' 화제 … 여성운전자 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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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김여사'란 이름으로 회자되고 있는 UCC 동영상과 사진등을 공개하며 만연해 있는 여성운전자 비하의식을 꼬집었다.
'목욕탕가는 김여사' '횡단보도로 길 건너는 김여사' '남의 밭을 망치는 김여사' '수영장에 간 김여사' 등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차량의 영상들은 웃음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공간지각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한 증명으로 일명 '장롱면허'를 소지한 남.여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보기도 했다.
전문가는 여성들이 일부 전방에 비해 후방이나 옆에서의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질수 있다고 조언했다.
운전자 중 여성의 비율이 37.8%에 달하고 있는 현실에서 진행자들은 '누구에게나 초보시절은 있는만큼 여성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영상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운전자가 여성인지 확인 불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일각에서는 "왜 여성만 '김여사'라고 부르나. 남성중에도 운전이 미숙한 사람을 '이양반'으로 불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운전강사로 일하고 있는 운전경력 20년의 베테랑 여성운전자도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가끔 실수를 할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손가락질하면서 밥이나 하라고 비하하고 무시당하는 일이 있다며 씁쓸해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목욕탕가는 김여사' '횡단보도로 길 건너는 김여사' '남의 밭을 망치는 김여사' '수영장에 간 김여사' 등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차량의 영상들은 웃음을 유발한다.
제작진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공간지각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한 증명으로 일명 '장롱면허'를 소지한 남.여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보기도 했다.
전문가는 여성들이 일부 전방에 비해 후방이나 옆에서의 위험을 감지하는 능력이 떨어질수 있다고 조언했다.
운전자 중 여성의 비율이 37.8%에 달하고 있는 현실에서 진행자들은 '누구에게나 초보시절은 있는만큼 여성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대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영상은 일부를 제외하고는 운전자가 여성인지 확인 불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일각에서는 "왜 여성만 '김여사'라고 부르나. 남성중에도 운전이 미숙한 사람을 '이양반'으로 불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운전강사로 일하고 있는 운전경력 20년의 베테랑 여성운전자도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가끔 실수를 할때가 있는데 그럴때마다 손가락질하면서 밥이나 하라고 비하하고 무시당하는 일이 있다며 씁쓸해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