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스타 진관희로부터 비롯된 섹스 스캔들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혼설이 나돌던 장백지가 결국 사정봉과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진관희의 방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장백지의 사진 백여장이 사정봉과의 연애기간중 촬영된 것으로 밝혀져 사정봉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랜 연인이었던 장백지와 사정봉은 이별과 재회를 반복하다 2005년 영화 '무극'을 통해 관계가 회복돼 2006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해에는 아들을 출산하며 단란한 가족의 분위기를 연출해왔다.

지난달 30일 인터넷에 공개되며 처음 알려진 섹스 스캔들은 범인이 잡혔음에도 불구하고 수그러들 기미 없이 추가로 사진이 유포되며 수많은 피해자를 낳고 있다.

150여장의 사진이 유출된 종흔동은 두번의 자살 시도설에 시달렸지만 지난 11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과거의 동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진문원은 파혼을 당하기도 했다.

처음 공개된 종흔동, 장백지, 진문원, 매기큐, 질리안 청 등의 사진 외에도 진관희의 현재 여자친구인 양영청의 나체사진이 추가로 공개되기도 했으며, 진관희와 함께 영화 '이니셜D'에 출연했던 일본 여배우 스즈키안의 연루설까지 나돌아 사건은 이웃나라 일본에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또한 범인이 잡힌 후에도 새로운 사진이 유포되고 있는 점과 사진속 여배우들의 눈이 풀리고 몽롱한 표정을 짓고 있는 점 등을 근거로 네티즌들은 "마피아가 앙심을 품고 고의적으로 사진을 유포시키고 있다"는 설과 "진관희가 성관계시 흥분제를 사용했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