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4일 "중기추세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고 있는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등탄력을 가지고 있다"며 20일 이평선을 상회하고 있는 종목 33개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중현 연구원은 "당장에 시장의 추세가 형성되기 어렵다면 어차피 선택의 여지는 관망하거나 짧은 단기 매매 위주의 대응에 국한할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은 매매에 있어 활용할 수 있는 기준 가운데 하나로 20일 이동평균선의 회복 여부를 참고할 만하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의 경우 외부 불확실성으로 중기추세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13일도 20일선에서 되밀리는 흐름을 나타냈지만, 종목별로는 이미 20일선을 상향돌파해 장기추세선인 60일 이동평균선까지 회복하거나 근접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종목들은 취약한 시장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반등탄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또 20일선을 회복한 종목들의 경우 대부분은 50% 안팎의 과대 낙폭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1차 기술적 반등에서 단기 낙폭과대주의 메리트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2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고 있는 종목으로는 △동양제철화학 △대한해운 △현대미포조선 △한화석유화학 △대한항공 △삼성테크윈 △호남석유화학 △케이씨씨 △현대상선 △CJ제일제당 △KT △글로비스 △한미약품 △한진해운 △STX엔진 △KT&G △동국제강 △삼성카드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기아차 △웅진코웨이 △LG △삼성SDI △삼성전자 △삼성엔지니어링 △LG화학 △고려아연 △두산 △두산중공업 △LG필립스LCD △현대건설 △에스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