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승하면 오른다? … 종가 영향력은 제한적-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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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지수 시초가는 미 증시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장중 지수 움직임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와 연동되는 모습을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이영곤 연구원은 14일 "투자 심리 위축으로 최근에는 13일까지 3일 연속 음봉이 나타나는 등 하락 뿐만 아니라 상승할 때 조차도 시가보다 종가가 낮은 음봉이 자주 출현하고 있다"며 "미국 증시와 연동되는 과정에서 미국 상승 소식으로 시초가는 강세 출발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버나잇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며 주가는 힘없이 밀려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와 미국 다우, 나스닥, 일본 닛케이 지수의 움직임을 비교해보면 지수의 시초가 형성에는 미 증시 마감 결과가 가장 큰 변수로서 절대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종가 기준으로 볼 때는 미국보다 오히려 일본 등 아시아 증시와의 상관도가 더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미 증시의 영향력이 시초가에 비해 마감 종가로 갈수록 약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상승한 날에는 한국 증시도 상승 마감할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대체로 시초가 결정에 영향을 줄 뿐 종가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며 "때문에 시초가 결정 이후 장중 등락 과정 속에서는 미 증시보다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를 살펴보면서 시장에 대응해 나가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영곤 연구원은 14일 "투자 심리 위축으로 최근에는 13일까지 3일 연속 음봉이 나타나는 등 하락 뿐만 아니라 상승할 때 조차도 시가보다 종가가 낮은 음봉이 자주 출현하고 있다"며 "미국 증시와 연동되는 과정에서 미국 상승 소식으로 시초가는 강세 출발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버나잇에 대한 불안심리가 확산되며 주가는 힘없이 밀려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와 미국 다우, 나스닥, 일본 닛케이 지수의 움직임을 비교해보면 지수의 시초가 형성에는 미 증시 마감 결과가 가장 큰 변수로서 절대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종가 기준으로 볼 때는 미국보다 오히려 일본 등 아시아 증시와의 상관도가 더 높아지고 있으며, 이는 미 증시의 영향력이 시초가에 비해 마감 종가로 갈수록 약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상승한 날에는 한국 증시도 상승 마감할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대체로 시초가 결정에 영향을 줄 뿐 종가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며 "때문에 시초가 결정 이후 장중 등락 과정 속에서는 미 증시보다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를 살펴보면서 시장에 대응해 나가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