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이 그동안의 시장신뢰 하락을 외형 성장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강세로 출발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7분 현재 금호산업은 전날보다 1200원(3.23%) 오른 3만85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 금호산업에 대해 유상증자 등으로 하락한 시장신뢰는 외형 성장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윤호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와 계열사인 대우건설의 대한통운 인수 참여 등으로 시장 신뢰가 하락한 측면이 있지만 올해부터 시작될 외형 성장이 신뢰회복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베트남과 UAE 등에서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성장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