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개봉하는 영화 '추격자'에 대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제2의 '살인의 추억'이라 불리며 도시판 스릴러를 선보이고 있는 '추격자'에는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재치있으면서도 스릴있는 범죄액션을 보여준다.

극중 무자비한 연쇄 살인마 역을 맡은 하정우는 극중 캐릭터에 대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무자비한 인물이다.”라며 “많은 영화에서 연쇄살인마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와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책이나 영화 그밖에 옛날이야기들을 보면서 본질적으로 그 사람에 대해서 고민을 했습니다. 연쇄살인마 이기전에 사람이기 때문에, 성장배경이나 ‘이 인물이 왜 그랬을까?’에 대한 연구을 많이 했구요. 감독님, 김윤석 선배님과 같이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곤 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긴장감과 스릴이 2시간 내내 지속될 거라 믿습니다. 가까운 놀이동산을 가시기 보다 극장을 찾아, 흥미롭고 짜릿한 서스펜스를 맘껏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웃음)”라며 “또한 발렌타인데이에 개봉하니까 연인과 함께 달콤한 초콜릿을 드시면서, 스릴을 만끽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이 찾아주세요.”라는 유쾌한 인사를 전했다.

영화 '추격자'는 증거도, 목격자도 없는 잔인한 살인마(하정우 분)와 그를 쫓는 유일한 남자(김윤석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하정우는 희대의 살인마 영민 역을 맡아, 섬뜩하리만큼 소름끼치는 눈빛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극중 미진(서영희 분)의 딸 은지역을 맡은 아역배우 김유정은 MBC 메디컬드라마 '뉴하트'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윤아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톡톡히 받고 있다.

13일 방송된 '뉴하트' 18회에서는 은성(지성 분)과 장난치다가 죽음의 위기를 맞기도 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

14일 '뉴하트' 19회에서 윤아가 심장기증을 받게될지 안타까운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타짜'의 아귀 김윤석의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추격자'가 개봉첫날 평론가들에 이어 관객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으며 흥행가두에 올라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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