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호재와 외국인 '사자'에 코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11.72P(1.84%) 오른 647.6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소매판매 호조로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외국인들이 나흘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억원과 3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은 6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오락문화와 출판매체 등 일부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과 건설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NHN다음, SK컴즈, 인터파크 등 주요 인터넷주들이 줄줄이 뜀박질하고 있고, 하나로테렐콤과 LG텔레콤, 메가스터디, 태웅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소디프신소재, 에스에너지, 티씨케이 등 태양광 관련주들이 잇따른 호재를 배경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승 종목 수는 709개로 하락 종목 수 220개를 크게 웃돌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