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저가항공시장 본격 진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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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부산국제항공의 대주주 참여방식을 통해 저가항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부산시청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양 항공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국제항공에 대한 3자간의 투자협약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투자협약서에 따르면 부산국제항공의 자본금은 현재 245억원에서 아시아나가 출자하는 230억원과 기존 주주의 증자를 통해 500억원으로 늘게 되며, 아시아나는 46%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로서 항공사 운영을 위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부산국제항공은 부산광역시와 부산지역 경제인들이 주축이 돼 지난해 8월 설립된 저가항공사다.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참여로 부산국제항공은 전반적인 항공사 경영 노하우와 항공기 운항지원, 정비 등 주요 인프라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또한 대규모 초기투자를 최소화 하면서 취항 초부터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급격한 환경변화를 겪고 있는 항공시장에서의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부산지역에서의 사업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점 때문에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출자시점에 맞춰 사명도 '에어부산주식회사'로 바꾸는 등 빠른 취항을 위해 발빠르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아시아나항공은 부산시청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양 항공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국제항공에 대한 3자간의 투자협약서 조인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투자협약서에 따르면 부산국제항공의 자본금은 현재 245억원에서 아시아나가 출자하는 230억원과 기존 주주의 증자를 통해 500억원으로 늘게 되며, 아시아나는 46% 지분을 보유한 대주주로서 항공사 운영을 위한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부산국제항공은 부산광역시와 부산지역 경제인들이 주축이 돼 지난해 8월 설립된 저가항공사다.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참여로 부산국제항공은 전반적인 항공사 경영 노하우와 항공기 운항지원, 정비 등 주요 인프라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또한 대규모 초기투자를 최소화 하면서 취항 초부터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급격한 환경변화를 겪고 있는 항공시장에서의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부산지역에서의 사업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점 때문에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출자시점에 맞춰 사명도 '에어부산주식회사'로 바꾸는 등 빠른 취항을 위해 발빠르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