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일렉트론(대표이사 이현규)은 지난해 말 SK네트웍스와 내비게이션 유통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3달 동안 총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월 평균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 총 144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성일렉트론은 SK네트웍스의 최신 모델인 DMB TPEG 내비게이션 ‘SM 시리즈’를 전국의 스피드메이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 공급하고 있다. ‘SM 시리즈’는 SK네트웍스의 주력 내비게이션으로 교통정보안내(TPEG) 기능이 탑재돼 막힘 없는 길 안내가 가능하다.

단성일렉트론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취향이 TPEG과 DMB 지원이 되는 고급사양으로 이동하고 있어 SK네트웍스의 내비게이션 판매가 증가 추세에 있다"며 "또한 전국 곳곳에 있는 스피드메이트 매장에서 구매부터 교환, AS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단성일렉트론은 올해 신사업 진출을 통해 창사 이래 처음 매출 1000억원, 영업익 200억원 돌파를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