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현재 협상중인 제련수수료(Treatment Charge, 이하 TC) 결과가 고려아연에 유리하게 나올 것이란 분석에 강세다.

14일 오후 1시 9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일보다 8.40% 오른 1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3% 넘게 주가가 밀렸지만 하루만에 강세로 전환, 반등에 성공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고려아연에 대해 협상중인 TC결과가 고려아연에 유리하게 나올 듯 하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20만원을 유지했다.

김봉기, 양은정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협상중인 2008년 TC가 지난해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며 "2월 말경에 협상결과가 나오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아연 정광의 수급상황, 아연가격, 중국의 폭설과 전력난으로 인한 중국 아연제련사의 조업중단 등을 고려하면 올해 TC가 360USD/정광톤, 기준가격 2500USD/톤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scalator/De-escalator도 제련사에게 유리하게 전개돼 실현 TC는 계약 TC보다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