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쾌도 홍길동'(연출 이정섭)의 성유리가 링거를 맞으며 드라마 촬영에 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성유리는 '쾌도 홍길동' 촬영을 위해 강추위 속 매일 이어지는 촬영에 40도가 넘는 고열을 동반한 독감과 지독한 몸살에 걸려 몇 일 동안 링거를 맞아가며 촬영에 임했어야 했다.

특히 성유리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열심히 촬영에 임해 드라마 제작 스탭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지가 대부분 산 속이다 보니 항상 영하 10도가 넘는 추위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두꺼운 점퍼와 장갑, 휴대용 난로 등 보온용품들을 착용하고 있지만, 제작진과 출연 연기자들은 불가피하게 감기와 동고동락하고 있다."고 촬영 중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서 그는 "특히 성유리씨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얼마 전 독감에 걸려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열이 너무 심해 결국 병원에서 링거를 맞으면서 휴식을 취했는데,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촬영장에 나타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촬영만 시작되면 아픈 것을 잊어버릴 만큼 활달한 이녹의 모습을 완벽히 보여줘 스탭들의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라고 전했다.

극중 왈패녀 허이녹 역을 맡은 성유리는 고난위도의 와이어 액션을 대역 없이 해내는가 하면, 한 겨울에 얼음장 같은 계곡물에 들어가 목욕하는 장면을 촬영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녹, 길동(강지환 분), 창휘(장근석 분)의 삼각관계가 이어지며 흥미를 모으고 있는 '쾌도 홍길동'은 지난 13일 방송 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TNS미디어 코리아) 한편, 같은시간 방송되는 MBC 수목 드라마 '뉴하트'는 은성(지성)과 혜석(김민정)이 첫 수술에 성공하는 등의 에피소드로 2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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