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출신 A씨 "축구국가대표팀 선수가 낙태 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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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게시판에 실명으로 올라온 장문의 글로 축구팬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6일 축구협회 축구팬 발언대에 '축구선수의 만행'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게시글에서 자신을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밝힌 A씨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수비수 B선수의 만행에 대해 밝힌다고 적었다.
"국가대표 B선수와 8개월간 교제해오다 2007년 12월 임신 사실을 알았고 현재 임신 4개월째"라고 밝힌 A씨는 처음에 임신 사실을 알고 "결혼하자"던 B선수가 며칠 뒤 "지금 결혼이 어렵다"며 낙태를 종용했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어 현재 미혼모 시설에서 지내고 있다는 A씨는 혼자 유산의 위험을 넘기며 힘겹게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B선수와의 만남이후 임신사실 확인과 이후 B선수의 태도 변화를 비롯해 자살충동, 미혼모 시설에서 지내는 이야기, 가족들의 괴로움 등을 상세히 텋어놓은 A씨의 장문의 글은 현재 400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에 의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큰 파문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실명으로 올라온 작성자와 이름이 같은 미스코리아 출신 여성을 찾아내 그녀의 미니홈피에 찾아가 위로의 글을 남기는가 하면 상대방 축구선수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는 등 분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표선수의 낙태종용 사실을 전해들은 축구협회는 진상조사에 나서 사실 확인 후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는 동아시아대회 참가를 위해 현재 중국에서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지난 6일 축구협회 축구팬 발언대에 '축구선수의 만행'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게시글에서 자신을 미스코리아 출신이라고 밝힌 A씨는 국가대표 축구선수 수비수 B선수의 만행에 대해 밝힌다고 적었다.
"국가대표 B선수와 8개월간 교제해오다 2007년 12월 임신 사실을 알았고 현재 임신 4개월째"라고 밝힌 A씨는 처음에 임신 사실을 알고 "결혼하자"던 B선수가 며칠 뒤 "지금 결혼이 어렵다"며 낙태를 종용했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어 현재 미혼모 시설에서 지내고 있다는 A씨는 혼자 유산의 위험을 넘기며 힘겹게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B선수와의 만남이후 임신사실 확인과 이후 B선수의 태도 변화를 비롯해 자살충동, 미혼모 시설에서 지내는 이야기, 가족들의 괴로움 등을 상세히 텋어놓은 A씨의 장문의 글은 현재 4000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네티즌들에 의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큰 파문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실명으로 올라온 작성자와 이름이 같은 미스코리아 출신 여성을 찾아내 그녀의 미니홈피에 찾아가 위로의 글을 남기는가 하면 상대방 축구선수에 대한 징계를 촉구하는 등 분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표선수의 낙태종용 사실을 전해들은 축구협회는 진상조사에 나서 사실 확인 후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는 동아시아대회 참가를 위해 현재 중국에서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