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수신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3월 말까지 1조5000억원 한도로 최고 연 6.15%대 수신상품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고객이 1년 만기 중소기업금융채권(중금채)을 통장식으로 매입하면 6.15%를 지급한다고 설명했다.은행 측은 중금채의 경우 예금자보험료 등의 부담이 없어 일반 정기예금에 비해 다소 높은 금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입 대상은 개인고객,공공기관,비영리기관 등이며 개인고객의 경우 10만원 이상이면 매입할 수 있다.기타고객은 최소 5000만원이 있어야 한다.

기업은행은 이와 더불어 6개월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의 금리도 최고 연 5.9%를 지급키로 했다.이는 현재 은행권 최고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특판 기간 중 태안지역 자원봉사자가 기존 상품인 '차인표사랑나눔예금'에 신규 가입할 경우 특별우대금리 0.3%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키로 했다.또 특판 기간 중 늘어난 '차인표사랑나눔예금' 판매 금액의 0.1%를 태안지역 피해 주민의 생계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