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제8구단 창단에 나선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다음주 초 새로운 메인 스폰서를 발표한다.

박노준 센테니얼 단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프로야구 단장회의에 옵서버로 참석한 뒤 "이번주 중 메인스폰서와 계약을 체결한 뒤 다음주 초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단장은 "메인 스폰서는 애초에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던 기업이 아니며 새로운 기업"이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입금 12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조건으로 5년 이상 다년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으나 해당 기업과 최종 타결에는 실패했다는 것.

그는 "기업명이 언론에 오르내리고 선수들과도 갈등을 빚다 보니 최종 합의에 실패했다"며 "새 기업과는 막판 협상 중이며 3년 이상 장기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스폰서 역시 기업명은 물론 국내 회사인지,외국계인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