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급승진 파격인사 ‥ 성과중심 발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시가 통상 10여년이 걸리는 6급에서 5급 승진 관례를 깨고 파격적인 발탁 인사를 해 서울시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서울시는 5급 사무관 승진 예정자 86명 중 50%에 해당하는 43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14일 발표했다.43명 중 10년이 되기 전에 5급으로 승진한 6급은 24명으로 전체의 56%에 달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5급으로 승진한 공무원은 투자유치담당관 김귀동씨와 행정과 하형만씨로 나타났다.
이들은 서울시 5급 승진 인사상 가장 짧은 기간인 6년5개월 만에 사무관으로 승진했다.그동안 최단기간 승진 기록은 8년2개월이었다.
통상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 데 행정직의 경우 평균 11년 이상,기술직의 경우도 10~15년씩 걸린다.김씨는 서울시 글로벌화 추진 전략 및 조성계획 수립을 총괄했으며 하씨는 동 주민센터 통폐합 및 기능 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연공서열을 파괴한 실적 중심의 인사 원칙에 따라 최단기 사무관 승진자가 배출됐다는 점이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같은 승진심사 원칙은 조만간 있을 7급이하 하위직 승진에서도 예외없이 적용된다"면서 "이제는 공직사회에서도 능력과 성과중심으로 평가받는 인사시스템이 정착될 것"이라고 강조했했다.
한편 나머지 5급 승진 예정자 43명에 대한 인사는 6주간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리더십,협상력,프레젠테이션 등에 대한 역량 평가를 받은 뒤 다음 달 28일 결정될 예정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서울시는 5급 사무관 승진 예정자 86명 중 50%에 해당하는 43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14일 발표했다.43명 중 10년이 되기 전에 5급으로 승진한 6급은 24명으로 전체의 56%에 달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짧은 기간에 5급으로 승진한 공무원은 투자유치담당관 김귀동씨와 행정과 하형만씨로 나타났다.
이들은 서울시 5급 승진 인사상 가장 짧은 기간인 6년5개월 만에 사무관으로 승진했다.그동안 최단기간 승진 기록은 8년2개월이었다.
통상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 데 행정직의 경우 평균 11년 이상,기술직의 경우도 10~15년씩 걸린다.김씨는 서울시 글로벌화 추진 전략 및 조성계획 수립을 총괄했으며 하씨는 동 주민센터 통폐합 및 기능 개편을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연공서열을 파괴한 실적 중심의 인사 원칙에 따라 최단기 사무관 승진자가 배출됐다는 점이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같은 승진심사 원칙은 조만간 있을 7급이하 하위직 승진에서도 예외없이 적용된다"면서 "이제는 공직사회에서도 능력과 성과중심으로 평가받는 인사시스템이 정착될 것"이라고 강조했했다.
한편 나머지 5급 승진 예정자 43명에 대한 인사는 6주간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리더십,협상력,프레젠테이션 등에 대한 역량 평가를 받은 뒤 다음 달 28일 결정될 예정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