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일을 맞은 가운데 선물 시장이 닷새만에 급반등했다.

1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 대비 8.20P(3.95%) 오른 216.00을 기록했다.

주요 경제지표 호조를 배경으로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선물시장도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212.00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선물은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폭을 점차 늘려나갔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04계약과 375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지만, 외국인은 이날 4976계약 '사자'를 보였다.

미결제약정은 9만7361계약으로 592계약 줄어들었다.

시장 베이시스는 -0.20을 기록했지만 장 중 0.6~1.0으로 크게 개선되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로 2752억원, 비차익거래로 2195억원이 유입되면서 프로그램은 494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