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이 대중 가수로는 유일하게 제17대 대통령의 취임식전 행사에 초청받아 '우리 기쁜 날'(6집 수록곡)을 선사한다.

오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앞서 성악가, 국악인들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김장훈은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국가적인 행사에 참석해 내 노래로 국민과 국내외 축하객을 즐겁게 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장훈씨는 사회 여러 분야의 기부 활동을 통해 모범을 보였고 각종 공연 무대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능력이 인정받아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 훈센 캄보디아 총리,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 4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또 전세계에서 180명 안팎의 외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