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코스피지수가 1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14일 코스피지수는 65.67포인트(4.02%) 오른 1697.45로 마감했다.전날 뉴욕증시가 기대 이상의 소매판매 실적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기계(9.20%) 화학(6.42%) 운수창고(5.46%) 증권(4.99%)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삼성전자(3.31%) 포스코(4.44%) LG필립스LCD(4.56%) LG전자(5.42%)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올랐다.국민은행(4.56%) 신한지주(5.65%) 우리금융(2.62%) 등 은행주들도 동반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7.75%) 삼성증권(6.42%) 우리투자증권(4.82%) 등 대형 증권주들도 강세였다.KCC가 태양광사업 진출 호재로 14.67% 뛰어올랐고 대표적인 태양광 관련주인 동양제철화학도 8.00% 급등했다.

STX팬오션은 MSCI지수에 신규편입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마쳤다.반면 엔씨소프트는 당분간 실적 개선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 탓에 6.6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