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스타가 된 기타리스트 임정현씨가 미국 뉴욕에서 공연을 마쳤다.

유튜브(YouTube)는 임정현씨가 13일 오후 3시 30분(현지 시간) 뉴욕에서 열린 유튜브 비디오크러시(Videocracy) 이벤트에서 오프닝 공연을 맡았다고 밝혔다.

유튜브 비디오크러시 이벤트는 유튜브 사용자들, 유튜브 고객사, 광고주 및 콘텐츠 제휴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세계적인 행사다.

임정현씨는 2005년말 유튜브에 캐논 변주곡을 전자기타로 연주한 동영상을 올려 전세계 사용자들로부터 700여건의 동영상 응답과 15만여건의 댓글을 받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일약 스타가 됐다.

임정현씨는 유튜브 사용자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로 뽑혀 비디오크러시 무대에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정현씨의 비디오크러시 오프닝 동영상은 유튜브 한국사이트(www.youtube.co.kr)에 14일 오후 공개된다.

임정현씨는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팀을 이뤄 공연했다는 점에서 가슴 떨리는 경험"이라며 "능력있는 많은 한국 사람들이 유튜브를 통해 월드스타를 꿈꿀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