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2년 연속 1조원대의 순이익을 올렸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매출 10조3534억원,영업이익 1조5555억원,순이익 1조167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2006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26.8%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0%,10.9% 늘었다.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124조3000억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7.2%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이자부문 이익이 전년 대비 3100억원 늘어난 2조8415억원에 달했다.비이자부문 이익은 LG카드 매각이익과 수수료 수익 증가로 전년보다 78.6% 증가한 7189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작년 말 현재 2.53%로 2006년 말보다 0.13%포인트 떨어졌다.총대출은 11조2000억원 늘어난 8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은행 측은 중소기업 대출이 8조9000억원 증가한 68조6000억원으로 중기대출 시장점유율 18.04%로 1위를 고수했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