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은 신영자 백화점 부사장을 새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빈 부회장 등 사내이사 4명을 재선임하는 내용의 이사 선임 안건을 내달 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신격호 회장의 맏딸인 신 부사장은 1997년부터 롯데쇼핑 부사장을 맡아 백화점 과 마트 등 유통 전반을 책임지는 등 '실세' 역할을 했으나 2000년대 들어 동생인 신 부회장 쪽으로 후계 구도가 굳어지자 상대적으로 역할이 축소됐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