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섹스스캔들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연루된 스타들의 파혼, 별거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진관희이 노트북에서 사진이 유출되면서 시작된 이번 사건은 장백지를 비롯한 종흔동, 진문원, 매기큐 등 수많은 여자스타들의 사진이 유출돼 수많은 피해자들을 낳았다.

특히 가장 많은 사진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종흔동은 자살설에 시달렸으며, 진문원은 약혼자와 파혼했다.

지난 2006년 사정봉과 결혼해 작년에는 아들까지 출산한 장백지 역시 이혼설에 시달리다 결국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장백지는 사정봉과 교제중이던 2006년에 문제의 사진들을 촬영한 것으로 밝혀져 양다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범인이 잡혔지만 사건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그 이후로도 사진이 추가로 유출되기도 해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다니엘헤니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져 국내에도 유명한 매기큐이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사건의 핵심인물인 진관희는 사건 직후 미국으로 출국해 공개 사과 동영상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도피 의혹을 받으며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진관희의 소속사측은 13일 오전 "진관희가 도피하려고 미국에 간 것이 아니다. 이번 사건에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이번 주말경 홍콩으로 돌아와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털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국내에 영화 홍보차 입국한 중화권 스타 주걸륜은 이번 섹스스캔들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