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밥캣 등 인수비용 부담 완화될 것-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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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밥캣 등의 인수 비용 부담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영일, 김승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밥캣 등을 소유하고 있는 두산 인프라코어 인터내셔날의 12월 총손실 규모는 954억원으로 이에 따른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법 손실은 496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시적인 요인인 금융비용 531억원과 130억원의 재고자산 평가손을 제외하면 이자비용과 영업권 상각에 따른 실질적인 손실은 293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두산 인프라코어 인터내셔날이 매년 2억 달러 미만의 이자비용과 2억3600만 달러의 영업권 상각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영업 성장을 통해 내년부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미국 건설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중동, 동유럽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고 두산인프라코어의 시너지를 통해 원가절감 및 판매채널 공유 등이 가능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최근 금리 인하 기조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게 이들의 판단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매수'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기존 4만2500원에서 3만1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강영일, 김승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밥캣 등을 소유하고 있는 두산 인프라코어 인터내셔날의 12월 총손실 규모는 954억원으로 이에 따른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법 손실은 496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일시적인 요인인 금융비용 531억원과 130억원의 재고자산 평가손을 제외하면 이자비용과 영업권 상각에 따른 실질적인 손실은 293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두산 인프라코어 인터내셔날이 매년 2억 달러 미만의 이자비용과 2억3600만 달러의 영업권 상각이 예상된다"며 "하지만 영업 성장을 통해 내년부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미국 건설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지만 중동, 동유럽 등 신흥시장으로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고 두산인프라코어의 시너지를 통해 원가절감 및 판매채널 공유 등이 가능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최근 금리 인하 기조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게 이들의 판단이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매수'의견은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기존 4만2500원에서 3만1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