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중장기 성장 전망 '긍정적'-미래에셋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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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15일 쌍용차에 대해 중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재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쌍용차의 향후 관전 포인트는 신차 W-200의 판매량과 중국, 러시아 등 주요 해외시장의 판매 동향"이라고 전했다.
쌍용차는 최근 국내 주력 SUV 모델 노후화 진행으로 인해 내수 점유율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SUV 매출 비중이 높은 쌍용차로서는 부담되는 대목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이미 올해 사업 계획과 실적 추정치에 반영됐다"며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예상치 수준으로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쌍용차는 지난 4분기에 매출 7407억원, 영업손실 130억원, 순손실 52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80억원 가량의 연말 특별보너스 지급과 판촉비 증가에 따른 예상밖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300억원 가량의 유형자산 매각으로 인해 순손익은 당초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2월 말 출시 예정인 W-200이 보수적으로 추정된 월 판매량 1000대를 상회할 경우 실적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시장 확대 진출 계획은 또다른 중장기 실적 개선 요인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특히 내년에 예정된 신규 중형 세단 출시는 내수시장 점유율 회복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재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쌍용차의 향후 관전 포인트는 신차 W-200의 판매량과 중국, 러시아 등 주요 해외시장의 판매 동향"이라고 전했다.
쌍용차는 최근 국내 주력 SUV 모델 노후화 진행으로 인해 내수 점유율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 SUV 매출 비중이 높은 쌍용차로서는 부담되는 대목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이미 올해 사업 계획과 실적 추정치에 반영됐다"며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예상치 수준으로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쌍용차는 지난 4분기에 매출 7407억원, 영업손실 130억원, 순손실 52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80억원 가량의 연말 특별보너스 지급과 판촉비 증가에 따른 예상밖의 영업손실이 발생했으나, 300억원 가량의 유형자산 매각으로 인해 순손익은 당초 기대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2월 말 출시 예정인 W-200이 보수적으로 추정된 월 판매량 1000대를 상회할 경우 실적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 시장 확대 진출 계획은 또다른 중장기 실적 개선 요인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특히 내년에 예정된 신규 중형 세단 출시는 내수시장 점유율 회복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