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5일 기업은행에 대해 자산건전성 악화로 대손충당금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홍진표, 김수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충당금 관련비용 증가로 전분기대비 51.7% 감소한 1051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실질적인 대손충담금 전입액이 전분기대비 67.5% 증가한 4006억원까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 같은 기업은행의 4분기 실적은 부정적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면서 "자산건전성 악화로 대손충당금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