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美증시가 하락마감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RFB) 의장의 '美 경제 성장이 일정기간 둔화할 것'이라는 의회 증언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75.26포인트(1.40%) 하락한 12,376.98에 거래를 마감했다.

또한 나스닥 종합지수도 41.39포인트(1.74%) 내린 2,332.54를,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8.35포인트(1.34%) 떨어진 1,348.86을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와 버냉키의 발언, 그리고 UBS 악재가 맞서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0.80포인트(0.01%) 내린 5,879.30에 마감됐으며 독일 DAX지수도 11.39포인트(0.16%) 떨어진 6,962.23에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프랑스 CAC40 지수는 4,858.65로 3.25포인트(0.07%) 올랐다.

한편, 미 증시 하락으로 코스피지수는 1670P초반으로 밀려 출발했지만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한때 낙폭을 줄여 1680P때까지 회복했으나 9시48분 현재 26.52P(-1.56%) 하락한 1670.93P를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