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닷컴, 사명변경 및 회사분할 후 사업지주회사 변신 발걸음 순조

계열사인 ㈜에스지위카스와 대규모 수주계약 체결

최근 주력사업인 신문사업부문의 분할을 결의 사실상 지주회사 체제로 변신을 선언한 ㈜가로수닷컴(040610)이 대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해 또 한번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로수닷컴은 지난 13일 공시를 통해 기존의 주력사업인 신문사업 부문을 물적분할 하고 ㈜SG&G(에스지엔지)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가로수닷컴은 이미 산하에 24개의 계열사을 거느리고 사실상의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해 왔는데, 작년 물류전문기업 ㈜네덱스의 인수합병과 최근 신문사업 부문의 물적분할로 물류, 전자상거래 그리고 해외신규사업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지주회사로의 변신을 1단계 완료한 셈이다.

이번에 체결된 가로수닷컴의 수주계약은 계열사인 에스지위카스와의 물류대행 계약으로, 이번 단일계약만으로 전년 연간 매출액에 육박하는 53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김영기 대표는 “이번 물적분할과 사명변경은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던 사업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2008년도부터는 회사의 경영실적과 비전제시로 시장에서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열사인 에스지위카스와의 수주 관련해서는 “관계사와의 물류대행 서비스 계약뿐만 아니라 현재 몇몇 대형 업체들과의 수주 계약을 위한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사업영역에서의 올해 매출 목표액 5백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생활정보신문 사업으로 시작해 2000년 코스닥에 상장한 ㈜가로수닷컴은 2008년 현재 상장사인 SG위카스(004060)와 충남방적(001380), 비상장회사로 IT회사인 SG데이터, 자동차시트 제조회사인 KM&I 등 총 24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2008년 계열사 전체 연매출 목표가 1조원에 달하는 등 SG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