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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ㆍ공기업 채용문 더 좁아진다는데… 公試族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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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시험과 공기업 취업을 준비해온 '공시족'들에게 올 취업시장은 진퇴양난의 최악 상황이다.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 공무원 및 공기업의 신규채용이 감소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실제 공무원의 경우 채용일정은 변함이 없지만 부처 통폐합의 여파로 2009년부터 신규 채용은 줄어들 전망이다.

    공기업도 민영화·구조조정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한국전력,주택공사,토지공사,코레일,가스공사 등은 올 채용계획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의 조사에 따르면 공시족 중 34.2%가 '공시준비를 포기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13.0%는 '기관·직렬 등 지원 분야를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발길 돌린 공시족'들이 전환하기 쉬운 업종과,목표 전환 시 도움이 될 조언들을 주요 취업전문업체들을 통해 살펴본다.


    ◆일반기업 직무와 연결하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일반기업으로 진로변경할 경우,지원할 만한 직무분야는 자신의 고시 준비분야와 연결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예를 들어 세무직이나 관세직을 준비했다면 일반기업의 회계 및 재무관리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이때 유의할 점은 인사담당자에게 고시를 준비하는 동안 어떻게 보냈고 이러한 경험과 지식이 지원 분야에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연결시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이나 전문지식을 우대하는 기업을 공략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가산점을 받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필기시험에 대비해 깊이 있는 전문지식을 쌓은 점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일반기업의 관리·사무직 분야로 진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공시족들은 대부분 필기시험을 위주로 준비해왔기 때문에 영업직 같은 외근이 많고 활동적인 분야는 적성에 맞지 않을 수 있다.

    또 관리나 사무직은 일반적으로 관련학과 전공자이거나 자격에 특별한 제약이 없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일반기업의 사무 및 관리 분야는 인사,회계,총무,비서,경리 등으로 나뉘어지며 그에 따라 준비과정도 다양하므로 자신이 어느 분야를 희망하는지를 확실하게 결정해야 한다.

    ◆면접준비를 철저히 하라

    공시족들이 일반기업으로 눈을 돌려 취업을 준비할 경우 우선 자신의 적성과 자기계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공기업과는 달리 일반기업 취업은 직장의 안정성보다는 적성과 자기계발 가능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깊게 생각해야 한다.

    또 공무원 취업준비는 필기시험 위주지만 일반기업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취업성공의 여부가 판가름난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이와 함께 일반기업의 경우 연령제한을 두거나 나이가 많은 지원자를 꺼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본인이 목표로 하는 회사를 정해 △인재상 △채용 자격△조직문화 등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반기업 준비자들과 스터디그룹을 구성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공무원 준비 계속땐 틈새 노려라

    공무원이나 공기업 한우물을 팔 경우에는 틈새전략을 노리는 것도 좋다.자신에게 유리한 직렬을 선택하거나 변경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공무원시험에는 취업보호대상자 등의 공통적용 가산점과 관련분야 자격증 취득시 주는 직렬별 적용 가산점이 있다.경쟁률이 높은 만큼 1,2점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판가름날 수 있어 자신에게 유리한 직렬을 선택해 이러한 가산점을 노려야 한다.

    영어실력을 높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대부분의 과목은 처음 어렵더라도 어느 정도 공부를 하다보면 수준이 비슷해진다.결국 수험생의 개인차를 가장 크게 벌리는 과목은 영어라고 볼 수 있다.최근 공무원시험에서 영어 과목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7,9급 수준보다 각각 한 단계 높게 공부하는 것이 좋다.

    한국은행 등 일부 공기업은 영어 과목을 토익으로 대체함으로써 고득점을 요구하는 반면 경기지방공사의 경우에는 토익을 보지 않고 1차 필기로 영어시험을 치르고 있다.빠르게 변화하는 공기업의 채용 트렌드를 분석하고 각 기업에 맞는 맞춤 전략을 짜는 것은 기본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 진로변경 공시족 5계명 >

    취업포털 커리어는 진로변경을 모색하는 공시족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취업 전략 5계명을 제시했다.

    ◆1계명,자신감을 회복하라

    자신감 회복이 가장 시급하다.또 취업 및 진로에 대한 확실한 목표 의식을 정해야 한다.이미 취업시장에는 오랫동안 치밀하게 취업준비를 한 경쟁자들이 구직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계명,고시에 대한 미련을 버려라

    고시를 포기하고 취업준비를 하는 경우 상당수는 고시합격에 대한 미련을 갖고 현실에 만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고시합격했을 경우의 연봉과 사회적 지위를 현재의 자신 모습과 단순비교하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이다.

    ◆3계명,취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달하라

    인사담당자들은 지원자가 입사 후 다시 고시공부에 관심을 갖고 조기 퇴사하지 않을지 우려한다.따라서 자기소개서나 면접을 통해 강한 취업 의지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4계명,나이차이를 극복하라

    오랜 고시공부 후 취업준비를 할 경우 이미 입사한 선배들이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경우가 많다.인사담당자들은 지원자가 이러한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어울릴 수 있는지 중시한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자신이 매우 유연한 사람임을 전달하는 게 바람직하다.

    ◆5계명,졸업 후 공백기 포장을 잘하라

    졸업 후 취업하지 않고 일정 기간 동안 공백이 있을 경우 대부분의 인사담당자들은 그 기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의문을 갖게 된다.단순히 1∼2년 동안 고시공부를 했다고 말하는 것에 그치기보다는 이러한 경험이 지원 분야에 어떠한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연결시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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